좋은글

미련-용혜원

리베떼 헤어 2010. 6. 15. 19:41
  









꽉 잡아놓고
놓아주지도 않으면서
있으라면
발목을 잡힌
나는 어떻하나












엉클어놓고는
다독거려주고
뛰쳐나가려 하면 붙잡고
오도가도 못 하게하니
어떻게 하나










세월은 흐르고 또흐르는데
밀물처럼 밀려와 사랑을 하든지
썰물처럼 싹 빠져 떠나가든지









마음으로 정해야만 하는데
정으로 맺어놓은
고리를 플어넬수가 없다.
 
 
 
 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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